Archive for August, 2015

August 8, 2015: 11:30 am: bluemosesErudition

한국 사회는 현실이 괴롭더라도 참고 견디며 일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이데올로기를 주입합니다. 하지만 헬조선에서는 “개처럼 일하면 진짜 개 취급 받는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일하면 결국 남 좋은 일만 하게 된다”는 격언이 공감을 얻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 보상을 받기도 하지만 게으름을 피우면 당장 확실한 보상을 받는다” “고통이 없으면 성취도 없다. 다만 고통이 있다고 성취가 있는 건 아니다”라는 격언도 인기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묵묵히 참고 일하는 돌쇠 같은 희생과 근성을 강요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이죠.

August 7, 2015: 3:47 pm: bluemosesErudition

만약 그렇다면, 그는 동물이 되어가고 있다.

: 3:47 pm: bluemosesErudition

“로마 박해 시대 신자들이 서로 알아보던 암호로서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 예수(Ιησουζ), 그리스도(Χριστοζ), 하느님(Θεου), 아들(Υιοζ), 구세주(Σωτηρ)의 첫 글자를 모으면 익튀스(ΙΧΘΥΣ), 즉 ‘물고기’라는 단어가 된다.”

: 11:15 am: bluemosesErudition

Exodus 33:3 ESV

Go up to 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but I will not go up among you, lest I consume you on the way, for you are a stiff-necked people.

1 Peter 2:9 ESV

But you are a chosen race, a royal priesthood, a holy nation, a people for his own possession, that you may proclaim the excellencies of him who called you out of darkness into his marvelous light.

August 6, 2015: 11:24 pm: bluemosesErudition

“글쓰기는 표현의 기술이기도 하지만 절제의 기술이기도 해요. 내가 무엇을 쓰지 말아야 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글쓰기의 윤리를 고민하는 게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덕목 같아요.”(정여울)

“싫어하는 정치 세력을 쓰레기로 매도하면서 면책 심리를 키우고, 반대 세력을 악마화하는 ‘증오 마케팅’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강준만)

: 4:09 pm: bluemosesErudition

권위 없는 바운더리 침해

: 11:32 am: bluemosesErudition

If then you have been raised with Christ, seek the things that are above, where Christ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Set your minds on things that are above, not on things that are on earth.

August 5, 2015: 12:33 pm: bluemosesErudition

오늘의 불안은 또 어떠한 우상을 만드는가.

: 1:02 am: bluemosesErudition

“현대인의 점증적인 프롤레타리아트화와 대중의 점증적인 형성은 하나의 동일한 사건의 두 측면이다. 파시즘은 대중이 폐지하고자 하는 소유관계는 건드리지 않은채 새로이 생겨난 프롤레타리아트화한 대중을 조직하려 하고 있다. 파시즘은 대중의 의사를 표현하게(그들의 권리를 찾게가 결코 아니라) 하는 데에서 구원을 찾고자 한다. 대중은 소유관계의 변화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파시즘은 소유관계를 보존하면서 그들에게 하나의 표현을 제공하려고 한다. 파시즘은 시종일관 정치적 생의 심미화로 귀착한다. … 정치의 심미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한 점에서 정점을 이룬다. 이 한 점이 전쟁이다. 전쟁, 그리고 전쟁 만이 기존의 소유관계를 보존하면서 대규모의 대중운동에게 하나의 목표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정치에 의해 서는 사태가 그렇게 정식화된다.”

_ Walter Benjamin, “Das Kunstwerk im Zeitalter seiner technischen Reproduzierbarkeit”(1936), Nachwort

August 4, 2015: 11:46 pm: bluemosesErudition

“When all is said and done, a single word, ‘understanding,’ is the beacon light of our studies.”(Marc B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