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인조, 주화파 최명길, 척화파 김상헌. 1627년(인조 5년)의 정묘호란에서 1636년(인조 14년)의 병자호란까지. 어느 입학전형의 역사와 비근하다. 천연두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