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선의나 지성이 아니라 인간성(인간적 자연)으로서의 ‘반사회적 사회성’, 그리고 그것이 가져오는 전쟁이나 재해가 국제연합,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계공화국’을 가져온다.” “칸트가 말하는 인간의 반사회적 사회성은 프로이트가 말하는 공격성이라고 해도 좋다. 그렇게 생각하면, 공격성의 발로가 공격성을 억제하는 힘으로 바뀐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가라타니 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