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역 만점자 수만 놓고 재학생과 졸업생 간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수능 응시자(53만1327명)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24.9%(13만2489명)이다. 비율만 놓고 보자면 만점자가 재학생은 10명, 졸업생 4명 정도가 나와야 한다. (중략) 2017학년도 분석자료를 보면, 전체 응시자(55만2297명) 가운데 재학생은 42만209명(76.1%)이었고 졸업생은 12만2362명(22.2%)이었다. 졸업생의 영역별 평균 표준점수는 국어 107.9점, 수학가 104.0점, 수학나 107.1점, 영어 108.3점이었다. 재학생보다 각각 10.1점, 5.4점, 8.6점, 10.7점 높았다. 등급별 분포를 보면 졸업생의 수능 강세는 더욱 확연해진다. 각 영역에서 1·2등급을 받은 비율이 졸업생은 18.5(국어)∼29.6%(수학나)인데 재학생은 8.8(영어)∼12.3%(수학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