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16

December 31, 2016: 11:29 pm: bluemosesErudition

“로마의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유명한 딸 피렌체의 시민들은 나를 그 달콤한 품안 밖으로 내동댕이치는 것이 즐거웠으니(나는 그 품 안에서 태어났고 내 삶의 절정기까지 부양되었으며, 진심으로 나는 그곳의 좋은 평화와 함께 그곳에서 피곤한 내 영혼을 쉬고 내게 남은 시간을 마무리하고 싶다), 나는 순례자로 거의 구걸하면서, 이 언어가 퍼져 있는 거의 모든 지방들에 갔으며, 내 의지와는 달리, 종종 부당하게 상처받은 자의 탓으로 돌려지는 운명의 상처를 보여주었다. 사실 나는 돛도 없고 키도 없는 배였으며, 고통스러운 가난에 불어오는 메마른 바람에 이끌려 여러 항구와 포구들, 해변들로 옮겨 다녔다.”(단테, <<향연>>, 1,3.4-5)

: 11:24 pm: bluemosesErudition

2017 정시 이월 인원 : 서울대(154명→ 234명, 6.5%→9.7%) 연세대(275명→351명, 11.5%→14.6%), 고려대(144명→141명, 5.3%→5%)

: 8:52 pm: bluemosesErudition

“일본에는 섣달 그믐날 밤에 메밀국수를 먹는 풍습이 있다. 해를 넘기면서 먹는 메밀국수라 ‘도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라고 한다. 에도시대에 정착된 것인데 지금도 60%에 가까운 사람들이 도시코시 소바를 먹는다.”

: 2:05 pm: bluemosesErudition

“너에겐 별처럼 많은 가능성이 있었고, 네가 그걸 잡은 것 뿐이야.” “남을 생각하는 네 마음이 네 미래를 바꾸려고 해.” “(진구는)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고 다른 이의 불행에 슬퍼하지. 사람한텐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란 걸 잊지 말아라.” _ 극장판: 도라에몽 스탠바이미(2014), 3D CG

: 1:37 pm: bluemosesErudition

George Orwell(Eric Arthur Blair, 1903~1950), Herbert Marshall McLuhan(1964), “Understanding Media”, Neil Postman(1986) “Amusing ourselves to death”,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2006) “Das Leben der Anderen”, Nicholas Carr(2010) “The Shallows”

“오웰은 누군가 서적을 금지시킬까 두려워했다. 헉슬리는 굳이 서적을 금지할 만한 이유가 없어질까 두려워했다. 오웰은 정보통제 상황을 두려워했다. 헉슬리는 지나친 정보 과잉으로 인해 우리가 수동적이고 이기적인 존재로 전락할까 봐 두려워했다. 오웰은 진실이 은폐될 것을 두려워했다. 헉슬리는 비현실적 상황에 진실이 압도당할 것을 두려워했다.”(10쪽)

: 1:12 pm: bluemosesErudition

에비니저 스크루지(1836~1843)와 하우프트만 비즐러(1984~1989), 이들은 어떻게 변화되었나.

: 3:20 am: bluemosesErudition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 1984, Stasi, Hauptmann Gerd Wiesler(Ulrich Mühe), Georg Dreyman(Sebastian Koch), Brecht, Die Sonate vom Guten Menschen, HGW/XX7, 1993

December 30, 2016: 10:37 pm: bluemosesErudition

드래곤 사쿠라(국역본: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 1권, “넓게, 얕게, 확실히”

: 9:36 pm: bluemosesErudition

“시베리아 철도의 건설은 영국이 해군력으로 유지해 온 유럽 열강 간의 주도권을 흔들 뿐 아니라 인도의 영국 통치에 불안을 주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영러항쟁을 격화시켜 아시아의 기존 권익과 세력지도를 고쳐 쓴다는 의미에서도 국제 정치정세에 큰 충격을 준 것이다.” “다만 시베리아 철도가 완성되어도 실은 그로 인해 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패권이 곧바로 확립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베리아 철도의 종점인 군항 블라디보스토크가 겨울철에는 얼어붙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러일전쟁 때까지 러시아 함대는 나가사키항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 난제를 해결하려면 시베리아 철도의 연장선상에 겨울철에도 사용할 수 있는 부동항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목된 것이 조선반도와 랴오둥 반도였다. 그러한 의미에서 시베리아 철도의 착공은 장래에 남하는 지선의 부설과 부동항의 확보를 필연적으로 예기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현실에서도 동청철도와 그 남하선(후에 남만주철도)을 부설하고 청일전쟁 후의 3국 간섭에 따라 일본이 랴오둥반도를 환부하게 했으며, 더 나아가 러시아 자신이 그것을 조차한다는 과정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65~66쪽)

: 8:30 pm: bluemosesErudition

“여기에 더해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이 있다. 그들이 인구변화를 겪을 당시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등 이웃국가는 젊었다.” _ 조영태, 정해진 미래, 북스톤, 2016, 2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