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udition


June 4, 2020: 3:57 pm: bluemosesErudition

손원평(1979), 소설 <아몬드>, 정치인 손학규, 영화 <침입자>

: 3:54 pm: bluemosesErudition

1.
이정은6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버지였다. 이정은6의 아버지 이정호씨는 트럭을 운전하다 사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게 됐다. 이정은6가 네 살 때였다. 이정은6는 “그 당시 나는 아버지가 결정한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아버지는 자기 연민에 빠져 있을 수도 있었고, 인생을 포기할 수도 있었다. 대신 아버지는 새로운 환경에 대해 배우고 적응하며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갔다.”

2.
9살 때 티칭프로였던 아버지 지인의 권유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이정은6는 12살 때 골프가 지루하게 느껴져 골프를 그만뒀다. 15살 때 이정은6는 누구의 권유가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골프를 다시 시작했다. 티칭프로가 되면 순천에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3.
이정은6의 골프 인생 시작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고향 전남 순천의 연습장에서 훈련한 이정은은 특기생으로 진학할 성적 자체가 없어 순천 청암고에서 보통 학생으로 골프와 학업을 병행했다. 이정은6는 17살 때 서울에서 학업과 골프를 병행할 수 있는 골프 아카데미의 기숙사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정은6가 만난 첫 번째 갈림길이었다. 이정은6는 도전을 택했고, 그것이 전환점이 됐다. 이정은6는 이후 전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도 가입해 ‘이정은6’로 불리게 됐다. 순천에 머물렀다면 지방의 한 이름 없는 티칭프로가 되었을 그가 도전과 변화를 통해 프로 선수로 발돋움했다.

4.
2018년 이정은6는 또 다른 갈림길에 직면한다. 모든 것이 익숙하고 편안한 한국에서 살 것이냐, 큰 무대지만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LPGA로 진출할 것이냐 중에서 선택해야 했다. 이정은6는 “내가 내 인생에서 울퉁불퉁하고 불확실한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2019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거나 올해의 신인 선수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고향을 떠났고, KLPGA에 안주하지 않았기에 LPGA에서 영광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이다.

5.
뚜렷한 목표를 갖고 다시 골프채를 쥐었기에 이정은은 정말 독하게 훈련하고 노력했다. 가장 일찍 연습장에 나가 가장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성실파였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 100㎏짜리 바벨을 들고 웨이트 훈련을 했다. … “그동안 참았던 라면을 나 자신에 대한 우승 선물로 주고 싶다”는 우승 소감에 현지 언론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만달러짜리 라면”이라고 표현했다.

May 13, 2020: 9:43 pm: bluemosesErudition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16년 1월 상벌위원회에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된 오승환에게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이에 따라 올 시즌 삼성의 잔여 42경기와 2020년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채운 뒤에야 등판할 수 있다.

May 12, 2020: 3:04 pm: bluemosesErudition

“이추자 씨는 그때 임신 3개월인 신부였다. 집 안에서 총을 맞았다. 오른쪽 눈 밑을 총알이 뚫고 지나갔다. 병원에서 수술받던 도중에 폭도로 몰려 병원 지하실에 끌려가 군인들한테 매를 맞았다. 이추자 씨는 그때 아무런 정치의식도 없었고, 그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다만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동그랗게 꼬부리고 매를 맞았다. 기형아를 낳으면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한다. 군인들이 임신한 배를 구둣발로 찼고, 이 씨는 여러 번 실신했다. 이 아이가 최효경이다. 광주여자대학교 무용과 2학년이다.”(김훈, <자전거 기행>)

May 8, 2020: 4:09 pm: bluemosesErudition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이상인 기간에만 가정학습을 교외체험학습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이고 지난 2월 23일부터 ‘심각’ 단계다. 교육부는 “등교 선택권 허용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사실상 일정 기간은 학부모가 자녀의 등교 여부를 정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보인다.”

May 3, 2020: 8:08 pm: bluemosesErudition

조정진 씨가 속한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는 2021년부터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노인(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2025년 즈음 진입한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정년퇴직 연령을 맞추는 문제 등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 이미 생계를 위해 일하는 노인 노동의 문제도 그중 하나다.”

April 9, 2020: 1:08 am: bluemosesErudition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Q&A

April 6, 2020: 1:09 pm: bluemosesErudition

“온라인 수업이 도입되면 스타 교수만 뜨고 일반 교수들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위기감도 팽배했다. 그런데 여러 연구에 의하면, 지식 전달 수업은 잘 만들어진 콘텐츠로 혼자 공부하든 교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든 차이가 없는데,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하는 부분은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활발한 상호작용적 수업이 훨씬 효과적이다. 스타 교수와 굳이 경쟁하려 하지 말고 그들의 강의를 오히려 수업 교재로 적극 활용하고 실제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생각을 꺼내는 질문과 토론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면 위기감을 느낄 이유가 없다.”(이혜정)

March 28, 2020: 9:53 pm: bluemosesErudition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_ 선생님, 당신의 행위가 진정성을 입증합니다

: 9:28 pm: bluemosesErudition

Q. 책 제목이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한국은 특히 기독교 신자들이 대다수라, 길에서 부딪힌 사람 네 명 중 한 명은 기독교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선생의 책 제목을 보면 놀라기도 하는데, 책 제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사실 책 제목은 제가 존경하는 독일 시인 파울 첼란의 시(빛의 강박, 1970)에서 따온 것입니다. 제가 간단한 시를 낭독해보겠습니다.

잘라라 그 기도하는 손을
하늘에서 허공에서
눈의 가위로
그 손가락을 잘라라
너의 입맞춤으로
이렇게 접혀진 것이 숨을 삼키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러분들은 이 시를 듣고 어떤 느낌이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나타난 내용은 단순한 종교적 경멸이나 폭력이 아닙니다. 이 시에는 일종의 격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폭력 같은 것이 아니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새로운 격렬함이죠. 기도하는 손을 자르는 데 무엇으로 이걸 잘라내느냐. 눈의 가위, 입술, 입맞춤으로 잘라낸다고 돼 있습니다. 또 마지막 부분을 보면 접혀진 게 다시 나타난다는데, 일반적으로 접혀진 것은 책을 의미합니다. 이 시를 잘 읽어보시면 제가 종교적인 것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게 아니란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그들이 당시 무엇을 했습니까? 이전까지 존재하던 이 세상의 부정을 끊는 행동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사라진 이후에는 위대한 ‘책’들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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