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B 4:16 ESV
Let us then with confidence draw near to the throne of grace, that we may receive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in time of need.
무엇도 시도할 수 없음을 정직히 고백하되,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음을 온전히 인정하는 것이다.
HEB 4:16 ESV
Let us then with confidence draw near to the throne of grace, that we may receive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in time of need.
무엇도 시도할 수 없음을 정직히 고백하되,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음을 온전히 인정하는 것이다.
“이번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만 해도 재벌 3세의 도를 넘은 월권행위 정도로만 비쳤다. 일부에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긴 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될 수준의 범법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이 곧장 사과하지 않고 사태를 덮는데 급급한 것이 결과적으로 국민 여론을 들끓게 했다. 특히 대한항공 측이 조 전 부사장이 아니라 오히려 항공기에서 쫓겨난 사무장에게 잘못이 있었다는 식으로 적반하장격 해명을 담은 입장 자료를 8일 밤 뒤늦게 내놓은 것이 국민적 분노를 폭발시킨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후 참여연대가 수사의뢰한 지 하루만인 11일 검찰은 대한항공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조 전 부사장을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였다. 그 다음 증거인멸 정황까지 나오자 조 전 부사장은 점점 궁지에 몰렸다. 그룹 내 모든 직책을 사퇴했지만 점점 다가오는 검찰의 칼날을 피하기에는 때가 이미 늦었다. 안이한 대처 탓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기 어려운 지경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2012년 10월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쳇 팔리가 전차에 치여 사망하고 기관사 대프니 존스가 전차의 방향을 틀어 쳇을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되어 구형을 앞둔 상황이 출발점이다. 검찰 측에서는 이 사건을 한 대학병원의 외과의사였던 로드니 메이프스 박사가 교통사고 부상자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은 한 남자의 장기를 모두 적출해 중상을 입은 환자 다섯 명의 목숨을 살린 사건과 같은 사건으로 간주한다. 메이프스 박사가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죽일지 결정할 권한을 갖지 못하는 것처럼 기관사 존스도 고의로 방향을 바꾸어 신처럼 행동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존스가 처했던 상황을, 2003년에 전차의 기관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역시나 전차가 계속 달리게 놔두어 다섯 명을 치이게 하거나 선로를 틀어서 한 명을 죽게 해야 했던 클래라 머피의 경우와 비교한다. 당시 배심원단은 다수가 머피의 행위가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 ‘전차 문제’가 ‘존스 사건’으로 불릴 때 어떤 문제가 벌어지는지 살펴보는 것은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이현우)
Psalm 44:9-26 ESV
But you have rejected us and disgraced us and have not gone out with our armies. You have made us turn back from the foe, and those who hate us have gotten spoil. You have made us like sheep for slaughter and have scattered us among the nations. You have sold your people for a trifle, demanding no high price for them. You have made us the taunt of our neighbors, the derision and scorn of those around us. You have made us a byword among the nations, a laughingstock among the peoples. All day long my disgrace is before me, and shame has covered my face at the sound of the taunter and reviler, at the sight of the enemy and the avenger. All this has come upon us, though we have not forgotten you, and we have not been false to your covenant. Our heart has not turned back, nor have our steps departed from your way; yet you have broken us in the place of jackals and covered us with the shadow of death. If we had forgotten the name of our God or spread out our hands to a foreign god, would not God discover this? For he knows the secrets of the heart. Yet for your sake we are killed all the day long; we are regarded as sheep to be slaughtered. Awake! Why are you sleeping, O Lord? Rouse yourself! Do not reject us forever! Why do you hide your face? Why do you forget our affliction and oppression? For our soul is bowed down to the dust; our belly clings to the ground. Rise up; come to our help! Redeem us for the sake of your steadfast love!
1Peter 5:6-11 ESV
Humble yourselves, therefore, under the mighty hand of God so that at the proper time he may exalt you, casting all your anxieties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Be sober-minded; be watchful. Your adversary the devil prowls around like a roaring lion, seeking someone to devour. Resist him, firm in your faith, knowing that the same kinds of suffering are being experienced by your brotherhood throughout the world. And after you have suffered a little while, the God of all grace, who has called you to his eternal glory in Christ, will himself restore, confirm, strengthen, and establish you. To him be the dominion forever and ever. Amen.
“사토리 세대는 이전의 ‘유토리(ゆとり·여유) 세대’가 경쟁이나 힘든 일을 싫어하지만 ‘욕망’에는 지갑을 열었던 것과도 차이가 있다. 유토리 세대란 1980년대 후반 출생자들을 지칭하는 말로, 일본 정부가 창의성을 살린다며 경쟁을 지양하고 학습량을 크게 줄였을 때 교육받은 세대다. 반면 사토리 세대는 ‘욕망하지 않는 세대’로 규정된다. 자동차나 브랜드 옷을 사지 않는다. 스키나 테니스 등 스포츠도 하지 않는다. 여행을 하지 않는다. 연애에도 관심이 없다. 돈을 열심히 모으지만, 필요 이상으로 돈 벌려는 욕심도 없다. NHK가 올 들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20대의 28%가 ‘현재 삶에 만족한다’, 61%가 ‘대체로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10명 중 9명이 만족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토리 세대의 안분지족(安分知足)은 ‘잃어버린 20년’의 경험을 통해 ‘욕망해 봤자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생긴 일종의 자기방어적인 혹은 강요된 만족이라는 분석도 있다. 광고대행사 하쿠호도(博報堂)의 하라다 요헤이(原田曜平) 청년연구소장은 “사토리 세대는 불경기밖에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적게 욕망하고 그 좁은 틀 안에서 만족하는 것에 익숙해진 세대”라고 말했다.”
“한때 당연시되던 ‘대학교 진학, 대기업 입사, 중산층 가정’이라는 꿈같은 시나리오가 폐기 처분된 지금 시대에 과연 어느 누가 과로사를 각오하며 회사에 투신하고, 부조리한 사회 제도를 자신의 부족한 능력 탓이라 자해하며 버틸 수 있을까? 결국 이때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취할 수 있는 삶의 태도는 어려운 상황에 안주해 버리는 것이다. 먼 미래의 불투명한 성공에 현혹되기보다는 하루하루 일상에 만족하며 인생의 행복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배부른 젊은이들의 값싼 투정이 아니다. 오히려 생존하기 위해 그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적응 방식인 것이다.”
“인간은 어느 순간에 ‘지금 불행하다’, ‘지금 생활에 불만족을 느낀다’라고 대답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지금은 불행하지만, 장차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때다. 미래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사람이나 장래의 인생에 희망이 있는 사람은 ‘지금 불행하다’라고 말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 즉, 인간은 미래에 더 큰 희망을 걸지 않게 됐을 때, ‘지금 행복하다’ 혹은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라고 대답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리 없다’라는 생각이 들 때, 인간은 ‘지금 행복하다’라고 생각한다. 이로써 고도성장기나 거품경제 시기에 젊은이들의 ‘생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던 이유가 설명된다. 말하자면, 그 시기의 젊은이들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믿었다. 더불어 자신들의 생활도 점차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품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은 불행하지만, 언젠가 행복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소박하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을 믿지 않는다. 그들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은 그저 끝나지 않는 일상일 뿐이다. 그래서 ‘지금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었을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Isaiah 41:10 ESV
fear not, for I am with you; be not dismayed, for I am your God; I will strengthen you, I will help you,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Psalm 42:1-11 ESV
As a deer pants for flowing streams, so pants my soul for you, O God. My soul thirsts for God, for the living God. When shall I come and appear before God? My tears have been my food day and night, while they say to me all the day long, “Where is your God?” These things I remember, as I pour out my soul: how I would go with the throng and lead them in procession to the house of God with glad shouts and songs of praise, a multitude keeping festival. Why are you cast down, O my soul, and why are you in turmoil within me? Hope in God; for I shall again praise him, my salvation and my God. My soul is cast down within me; therefore I remember you from the land of Jordan and of Hermon, from Mount Mizar. Deep calls to deep at the roar of your waterfalls; all your breakers and your waves have gone over me. By day the Lord commands his steadfast love, and at night his song is with me, a prayer to the God of my life. I say to God, my rock: “Why have you forgotten me? Why do I go mourning because of the oppression of the enemy?” As with a deadly wound in my bones, my adversaries taunt me, while they say to me all the day long, “Where is your God?” Why are you cast down, O my soul, and why are you in turmoil within me? Hope in God; for I shall again praise him, my salvation and my God.
Isaiah 40:31 ESV
but they who wait for the Lord shall renew their strength; they shall mount up with wings like eagles; they shall run and not be weary; they shall walk and not faint.
“The poet sought for God as the only way to live when in a desperate situation, when he had no other way.” ” The poet closed his ears from his doubting and negative inside voice, and ordered himself, ‘Look upon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