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013

September 30, 2013: 12:03 pm: bluemosesErudition

“원래 진보라는 건 미래에 대한 비전이다. 공동체가 쇠퇴한다는 느낌을 사람들이 공유하게 되면 극우화·우경화가 나타나기 쉽다.”(최갑수)

“상당수의 핵심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높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롯데·현대기아차·효성·CJ·대우건설 등 대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환수 등에서 서민의 대변자 같은 외양을 보이기도 한다. 국정원이 주도하는 ‘종북 의제’ 역시 보수 정권의 지지율을 높이는 데 상당히 기여한 것이 틀림없다. 이에 비해 순환출자 금지나 집중투표제 같은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들은 시민들이 직관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다.”(이종태)

“민주당이 아무리 이런저런 카드를 꺼내들어도 청와대는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을 공안 정국으로 막고, 보란 듯이 핵심 공약을 파기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 지지도는 꿈쩍을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때 언론에 자주 등장한 것이 ‘대결 전술’이라는 개념이다. 소수자가 권력에 도전·도발을 계속해 권력 장치의 겉치장을 벗겨버리고 권력의 폭력적 본질을 만천하에 드러낸다는 전술이다. … 권력이 오히려 대결 정책을 택해 스스로의 몸치장 장식들을 벗어 던져가는 형국이다. … 요즘 일부 언론에 ‘학습된 증오’ 같은 용어가 등장한다. 권력이 그렇게 공안몰이를 하니 국민들 사이에는 반공 규탄의 목소리도 폭발한다. 그러나 그 ‘학습된 증오’는 오래가지 않는다.”(남재희)

: 11:19 am: bluemosesErudition

Deuteronomy 7:9 NIV

Know therefore that the Lord your God is God; he is the faithful God, keeping his covenant of love to a thousand generations of those who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 “thus sayeth the Lord” (co amar adonai)

September 29, 2013: 2:56 am: bluemosesErudition

2013-1 > 2013-2 _ 후반기의 나는 전반기에 비해 심약하다.

September 27, 2013: 11:34 am: bluemosesErudition

“내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열 살 안팎의 시기에 울 만큼 운 아이가 활짝 웃는 것 같다. 다시 말해 아이들 눈물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달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10년을 아이들이 울고 싶을 때 울도록 지켜보는 게 부모다.”(편해문)

: 11:22 am: bluemosesErudition

2005년에 형성된 견고한 진을 멸한다. ‘자력구원과 자기위안을 포기합니다.’

: 2:13 am: bluemosesErudition

이기적일수록 따듯해지도록

September 26, 2013: 2:52 am: bluemosesErudition

“긍정의 힘, 당신이 옳다, 힐링, 치유 등을 내세운 가짜 위로 상품들이 사악한 이유는 그것들이 문제의 구조적 본질을 은폐하며,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걸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가짜 위로는 그 어떤 보수적 선동이나 공작보다 효과적으로 보수적이다. 그럼에도 보수적 가치나 경향에 거의 생리적으로 반발하는 많은 사람들이 매우 평화롭고 행복한 얼굴로 가짜 위로에 홀려넘어간다. 가짜 위로를 비판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억할 것은 가짜 위로를 비판하는 일이 진짜 위로를 낳진 않는다는 사실이다. 위로는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이며 오늘 한국같은 생지옥에선 더욱 그렇다. 가짜 위로를 비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진짜 위로다.”(김규항)

: 2:45 am: bluemosesErudition

“아이와 놀아준다고 생각하면 오래 놀기도 어렵고 서로 힘들다. 놀아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되어 노는 것이다. 장난은 그 자연스러운 증빙이다.”

September 25, 2013: 12:42 pm: bluemosesErudition

1. “전국 50개의 자사고 가운데 … 선발권을 갖는 11개 자사고는 자립형 사립고 출신 6개교(하나고, 현대청운고, 민사고, 상산고, 광철고, 포철고), 비평준화지역 자사고 5개교(인천하늘고, 용인외고, 북일고, 김천고, 삼성고)이다.

2. “현재 대기업이나 공기업등 설립주체 임직원 전형을 가장 많이 선발하는 전국 단위 자사고는 광철고(70%)다. 이어 포철고 60%, 인천하늘고 44%, 하나고 20%, 현
대청운고 15% 순이다.”

3. “삼성의 은성고 설립이 고교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임직원 선발을 위한 삼성고로 결론났다. 대기업 참여 자사고 가운데 임직원 선발이 가장 많았던 광양제철고와 비슷한 수준(70%)이다. 일반전형이 전체 정원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일반전형 역시 충남선발이어서 전국적 지명도를 갖추기는 어려워 보인다.”

: 12:27 pm: bluemosesErudition

“2011년 1월과 그해 12월. 대중음악 웹진 <100비트>가 2000년대 명반과 1990년대 명반을 선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39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장필순 6집 Soony 6(2002년 발표)와 장필순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1997년 발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