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2010

May 31, 2010: 1:03 am: bluemosesErudition

0. “뺑소니 피해자, 잇따라 세 번 치여 사망” “뺑소니 사고를 당해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다른 운전자들이 못 본 척 하는 바람에, 이후 세 번이나 더 차에 치여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2010. 5. 24.)

1. “온몸으로 흡수된 ‘생존을 위한 진리’”, 그것은 “고귀하게 살고 싶었으나 10대, 30대에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잔인하고 무기력했던 생존법”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고귀하게 살고 싶은” 이들을 “참 잔인”하게 변모케 하는 국가에서, 승산 없는 희망을 추구하는 이의 대안은 무엇인가.

2. 윤리, 즉 “그의 나라와 그의 의”(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는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Mattew, 28: 19~20)

3. 일단 다음을 참고하자.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정치학>, 스키너의 <월든 2>, 가라타니의 <세계공화국으로>.

May 28, 2010: 12:45 am: bluemosesErudition

1. The use of the term “andragogy” to mean education of adults and the term “pedagogy” to mean education of children is etymologically inaccurate. Although pedagogy derives from “pais,” meaning child, from antiquity pedagogy also has stood for education in general–without reference to learners’ ages. Andragogy derives from “aner,” meaning adult male and not adult of either sex. Given current efforts to purge English of sexist words, introduction of a term that excludes women is nonsensical. A new term based on the Greek could be coined. “Teleios,” not aner, is the Greek word for the English “adult.” Andragogy could be replaced by “teleiagogy,” a term that includes adults of both sexes.(Mohring, Popie M., 1989)  

2. 연령대를 위시한 각종 접두어와 리더십(agogos)을 연계한 조어 - Pedagogy, Andragogy / Gerogogy, Heutagogy, Teleiagogy(Teleios+agogos) - 의 창안은 Eco-Fascism 따위의 아류를 자처하는 것이다. 한참 지나버린 구습을 마치 새로운 발견 - <텔리아고지: 성인교육방법의 새로운 지평> - 인 것 마냥 치장하는 이가 안쓰럽다. 그런데 말이다. 그 책이 201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May 27, 2010: 11:35 pm: bluemosesErudition

“아테네 민주주의는 인민의 참여와 에너지가 공익성의 실현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통제하였다. 그 제도적 장치가 얼마나 정교했는가 하는 것은 당시 몇 가지 제도를 보면 곧 알 수 있다. 유티나이(Euthynai)는 행정관들이 임기가 끝날 때 자동으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현직에 있을 때 부정을 막기 위한 것이다. 에이상게리아(Eisangeria)는 공직자, 특히 장군들에게 적용된 법으로 장군이 군사작전에서 실패했을 때 반역죄로 고발될 수 있는 엄혹한 제도이다. 그리고 매우 흥미 있는 제도는 그라페 파라노몬(Graphe Paranomon)인데, 누군가가 어떤 법안을 제안해 그 발의가 민회를 통과해 법이 됐는데 그 법이 시행된 결과가 공동체에 해악을 끼쳤다고 할 때 그 법의 제안자를 사후에 고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절차적으로 합법적이었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결과가 나쁠 때 그 책임을 묻는 결과 책임의 원리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 민주주의를 중우적이라고 비판했지만, 민주주의를 만든 사람들은 민주주의의 문제를 예리하게 나름대로 잘 이해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시민에게 정치 참여의 평등과 의사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거기에는 엄격한 책임을 묻는 제도들이 있었다. 모든 시민이 자유와 평등을 가지고 공직을 수행할 수 있을 때, 그만큼 정치적 야욕을 위한 데마고그의 가능성과 부패, 비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최장집, 2007: 38~39)

* “‘민주공화국’은 공화주의 이념을 민주적 절차로써 실현하려는 체제다.” “정치지도자를 고르는 기준, 간단하지 않은가. ‘민주공화국’의 이념에 투철한 사람이면 되지 않은가. 얼마나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투철한가, 얼마나 공공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면 충분하다. 똑똑함이 기준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gaudium) 

: 4:06 pm: bluemosesErudition

1. 전경: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단이 제시한 증거는 대부분 사후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 군의 대표이자 핵심 이해관계자이며 편향성도 강한 국방장관에게 조사를 주도하게 했다. 이 역시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이같은 무원칙, 몰상식의 정점이 바로 부실하기 짝이 없는 수사결과를 지방선거운동 개시일에 발표하고, 이어 노 전 대통령 1주기 다음날 한민족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치를 담은 담화를, 그것도 전쟁기념관에서 발표한 행위일 것이다.”

2. 후경: 4대강 사업

“사라진 여주 바위늪구비 습지” “매년 이맘때면 남한강의 아름다움을 보러 사람들이 찾아오던 경기 여주군 강천면의 바위늪구비 습지(왼쪽·2009년 9월 촬영)는 이제 삭막한 황무지(오른쪽·2010년 5월 촬영)로 변했다. 오월의 신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야생식물 단양쑥부쟁이는 다른 곳으로 서식지를 옮겨가야 했다. 훗날 역사는 이 현장을 어떻게 평가할까.”

: 3:49 pm: bluemosesErudition

세상이 무섭다. 하나님을 경외하자. 감사, 공의, 사랑, 중용으로.

May 26, 2010: 1:43 am: bluemosesErudition

Through me the way is to the city dolent;

Through me the way is to eternal dole;

Through me the way among the people lost.

Justice incited my sublime Creator;

Created me divine Omnipotence,

The highest Wisdom and the primal Love.

Before me there were no created things,

Only eterne, and I eternal last.

All hope abandon, ye who enter in!

(롱펠로 영역본, 지옥편, 제3곡 1~9행)

“여기 들어오는 너희들은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이마미치 도모노부는 이 문장을 ‘지옥에 가지 않아도 현실세계에서 희망을 버리면 그것이 바로 지옥’이란 뜻으로 해석합니다.” 희망을 버리는 자는 잔혹해진다.

May 25, 2010: 8:01 pm: bluemosesErudition

1)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 <군주론> 2)현상학 _ 충실히 정리할 것.

: 7:04 pm: bluemosesErudition

“촘스키는 강화의 작용이나, 강화의 근원과 아동의 생활세계를 오해하고 있다. 내 말은 항상 누군가가 옆에서 강화한다는 게 아니고 환경사태가 강화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강한 리더십이 없다. 이 점이 중요하다. 당신이 알겠지만 프레이저는 리더라기보다는 항상 설계자였고, 소설 중에서도 기획의원으로서의 그의 임무가 1~2년 내에 끝나 은퇴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 프레이저로서는 자신이 월든 투 사회를 설계했기 때문에 그 속에서 생기는 일에 대해 책임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사회는 환경조건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었다. 프레이저가 설계한 환경세계는 그 세계가 지속되는데 필요한 인간행동을 강화하도록 되어 있고, 프레이저 자신이 보상이나 벌을 주는 존재는 아니었다. 그리고 월든 투는 벌이란 게 거의 없는 사회이다.”

: 3:35 pm: bluemosesErudition

홀로그램은 물체에서 나오는 ‘빛의 파면(어떤 시각에 위상이 같은 파동이 잇따라 일어나는 연속적인 면)’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필름으로 3차원 입체 동영상을 재현한다. 향후 연극무대에 도입할 것.

: 3:25 pm: bluemosesErudition

새로운 윤리의 주형을 향한 영혼의 변혁적 실천 연구, 평화의 방벽을 조성하는 UNESCO의 문화예술교육, 윤리의 변혁을 추구하는 연극학교 Homo Educa와 극단 Kai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