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10

December 31, 2010: 7:26 pm: bluemosesErudition

1950, 2010, 경인년

December 30, 2010: 3:26 am: bluemosesErudition

Let me end with two great statements about what happens if you do not have an interest in history. One, ancient, is from Cicero: “To be ignorant of what occured before you were born is to remain always a child.” The other, modern, is from the fine American essayist Agnes Repplier: “I used to think that ignorance of history meant only a lack of cultivation and a loss of pleasure. Now I am sure that such ignorance impairs our judgement by impairing our understanding, by depriving us of standards or the power of contrast, and the right to estimate.” And, “We can know nothing of any nation unless we know its history.” _ John Lucas(2000). A Student’s Guide to the Study of History. ISI Books. p.52

: 3:09 am: bluemosesErudition

1. 뮤지컬 <삼총사> 관람: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0. 12. 29(수) 20:00~22:20

2. 극적 기복이 뮤지컬의 미덕일까. 진정성 없는 경박함, 조울증 환자 같았다.

December 29, 2010: 4:49 pm: bluemosesErudition

만물은 유전한다. 말씀이 반석이다.

December 27, 2010: 1:55 pm: bluemosesErudition

1. “창업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소설커머스 업체가 있어 화제다. 바로 티켓몬스터가 그 주인공.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는 오늘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6일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38일이 지난 6주 만에 다시 100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린 것. 이는 100억 매출 달성의 기록을 6개월에서 6주로 단축시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2. “부모를 따라 9세 때 이민을 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따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 입사해 연봉 3억원을 받던 청년. 하지만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직장을 버리고 한국에 돌아와 창업해 7개월 만에 소셜커머스 -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SNS로 다수의 공동 구매자를 모아 특정 제품을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사업 - 로 매출 200억원을 올린 신현성(25) 티켓몬스터 대표가 … 매일경제신문의 인터넷ㆍ모바일 독자 2,200여 명이 선정한 ‘2011년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설문조사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신현성 사장은 ‘예상치 못한 결과여서 더 기쁘고, 순위에 있는 다른 큰 회사들만큼 성장하라는 격려로 여긴다’며 ‘이왕 사업을 한다면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 아직 한국에서 활성화되지 않은 것을 하고 싶어 소셜커머스를 택했는 데 운이 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성 사장은 올 초 귀국해 서울 청담동 골목길에 위치한 숙소에서 공동 창업자 4명과 티켓몬스터라는 소셜커머스 업체를 만들었다.”

: 12:22 pm: bluemosesErudition

“1543년 표류한 포르투갈 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전래된 조총은 뎃뽀(てっ-ぽう, 鉄砲)로 번역되었는데, 이후 뎃뽀의 보유 여부가 군사적 우열을 가르는 척도가 되었고, 바로 여기에서 뎃뽀도 갖지 않고 겁없이 덤비는 것을 가리키는 무뎃뽀(む-てっぽう, 無鉄砲)란 용어가 생겨났다.”

: 11:13 am: bluemosesErudition

과거의 사랑인 믿음은 미래의 사랑을 희구하는 의지적 행위를 동반한다.

December 24, 2010: 7:10 pm: bluemosesErudition

히메오카 츠토무(姬岡勤, 1907~1970)는 필자의 학부와 대학원 시절의 지도교수였다. 히메오카 츠토무는 근대봉건사회에서의 사회의식과 가족사회학을 중심으로 한 실증적 연구를 후세에 전했고, 만년까지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家族社會學論集>(1983)의 편저자도 언급하고 있듯이 선생님께 어떠한 테마로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자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미 다른 누군가가 썼던 것이네. 그러니 문헌을 잘 찾아보게’라고 했단다. 평소 선생님은 말수가 적었지만 술자리에서는 사람에 대한 촌철살인의 평가가 이루어졌다. 동료 교수를 지명하고는 ‘그 사람은 학자가 될 게 아니라 OO 같은 직업을 갖는 게 좋을 뻔했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대학원생을 지칭하면서 ‘연구자로 대성하고 싶은 마음일랑 갖지 말고 좋은 교육자나 되세요’라고 하는 어찌 보면 혹독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자랑하는 말은 전혀 하지 않았고, 연구에도 지극히 엄격했기 때문에 선생님의 인물평은 설득력이 있었다.”(竹內洋, 2008[2010], 187~188)

* 내일은 성탄절이다. 선생님을 찾아뵙고 싶다.

: 6:55 pm: bluemosesErudition

“어디에서 에스노메소달러지라는 이름을 따왔는지 궁금할 것이다. 나는 예일대학의 비교문화 연구소(HRAF: Human Relations Area Files) 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런 이름을 찾아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채 그냥 리스트를 읽고만 있었다. 이런 말을 하면 실례가 될지 모르겠으나, 표어를 그냥 죽 읽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에스노보타니(ethnobotany), 에스노피지올로지(ethnophysiology), 에스노피직스(ethnophysics)란 항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해서 ‘에스노메소달러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Harold Garfinkel, 1967)

: 5:34 pm: bluemosesErudition

로버트 하일브로너(1919~2005)의 “초판이 나온 것은 약 50년 전인 1962년. 이후 저자는 현대 자본주의의 변화에 따라 12번이나 책을 개정했으며 이번에 국내에 출간된 책은 12번째 개정판(2007)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역자 홍기빈에 따르면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독특한 경제 체제, 나아가 사회 체제가 어떻게 발생했고 또 어떻게 변화했으며 그 특징은 무엇인가를 구조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시각 모두에서 도해해 보여주는 일종의 역사-경제-사회학이라고 할 수 있다.”

00. 서론(윌리엄 밀버그) / 후기(홍기빈 “자본주의는 계속 진화한다”)

01. 경제 문제 : 개인과 사회 | 경제 사회의 임무 | 생산과 분배 |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세 가지 방법

02. 시장 이전의 경제 : 고대의 경제 조직 | 중세의 경제적 사회 | 변화의 조건들

03. 시장 사회의 출현 : 변화를 가져온 여러 세력들 | 인간 생활의 경제적 측면 | 경제학의 발명

04. 산업 혁명 : 거대한 전환점 | 이론적 관점으로 본 산업 혁명

05. 산업 기술이 가져온 충격 : 발명이 가져온 충격의 어떤 사례 | 기술이 사회 전반에 가하는 충격 | 대량 생산 | 산업 변화를 추동한 행위자들 | 시장 구조의 변화 | 대규모 독점 자본의 발흥

06. 대공황 : 경제 성장의 경로 | 자본 형성의 결정적 역할

07. 공공 부문의 성장 : 뉴딜 | 중앙은행의 발흥 | 통화 정책 | 재정 정책의 등장 | 공공 부문을 보는 시선

08. 유럽 현대 자본주의 : 봉건제의 유제 | 유럽 자본주의의 회생 | 코포라티즘 | 유럽의 침체

09. 자본주의의 황금시대 : 전후 세계의 열린 가능성 | 미국 자본주의의 구조적 변화들 | 세계의 번영과 수렴 현상

10. 황금시대의 종말 : 거시 경제의 딜레마 | 경제적 쇠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성장률의 감소가 불평등 증가로 이어지다

11. 사회주의의 발흥과 몰락 : 사회주의 대 자본주의? | 역사적 전환에 대한 설명 | 소비에트 체제 | 자본주의로의 이행 | 사회주의의 미래

12. 경제생활의 지구화 : 모습을 바꾸는 세계 경제 | 생산과 금융의 지구화 | 지구화의 여러 원인 | 지구화의 여러 결과들 | 지구화는 얼마나 지구적인가?

13. 어째서 어떤 나라들은 여전히 가난한가 : 불균등 발전의 문제 | 식민주의와 그 유산 | 초기 산업화와 후기 산업화의 대비 | 국제기구들의 역할 | 신자유주의 _ 기회와 도전 | 미래의 여러 전망들

14. 정보 기반 시장 사회의 형성 : 컴퓨터화 | 정보 컴퓨터 기술과 생산성 증가 | 대량 표준화 | 외주화 | 닷컴 붐과 거품 붕괴 | 치솟는 불평등 _ 기술에 어떤 편향이 있는 것일까? | 디지털 격차

15. 우리가 처한 문제들, 우리에게 놓여 있는 가능성들 : 전통 원리로 작동하는 사회들 | 명령으로 작동하는 사회 | 자본주의 | 미래의 분석 | 세 가지 주요 이슈 | 사회주의 | 자본주의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