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며 돕는 것이란 없다. 악연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An incomplete frame on climate change must be improved
“탄소중립위원회”란 명칭의 넌센스 ‘탄소’와 ‘전력’에 치중, 편향, 함몰된 「기후위기 프레임」은 아무도 구원하지 못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탄소 “환원주의”가 아니라 전체를 일이관지하는 “근본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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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utside the Box] 현 프레임 : 탄소와 전력
2. [Macro] 기후위기 원인
* 태양에너지 수용과 방출의 불균형
* (방출을 저해하는) 탄소
* 복잡계로서의 지구 시스템
3. [Micro] 기후위기 해결
*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_ 에피소드 “공부”
* 제1원리(예: 일론 머스크, 카탈린 카리코)
* 탄소 배출 감소, 포집을 넘어 재활용(탄소로 시작된 문제를 탄소로 해결)
4. [Conclusion]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를 내포한 단어. 과학을 통해 - 이 세상을 재구축함으로써 - 기후위기는 인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결자해지. 쾌도난마로서의 “제1원리”.
#1 _ Creating a Catechism for the Educationalization of Evaluation.
#2 _ Energy humanities. The intersection of energy, education, evangelism. For the prophet armed.
#3 _ Rebuilding the sactification. Education on body and spirituality for salvation.
“무솔리니는 최후에 애인인 클라라와 함께 총살을 당하고, 시체는 광장에 공개되었대. 군중이 그 시체를 향해 침을 뱉고 매질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시체를 거꾸로 매달게 되었는데, 클라라의 치마가 뒤집혔지. 군중들은 굉장히 즐거워했대. 죽여준다, 속옷이 훤히 다 보인다 하며 흥분했겠지. 어느 시대건 그러기 마련이지. 남자들이란. 아니, 여자들도 그랬겠지. 그런데 그때 한 사람이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치마를 올려주고 자신의 허리띠로 묶어서 뒤집히지 않도록 해줬대. 무섭지 않았을까? 네놈은 저 여자를 편드는 거냐, 하며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른다 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미츠요 씨는 소중한 물건에 숨을 불어넣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사실 나는 늘 최소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이사카 고타로, <마왕>, 286-287쪽.
[1] Ad Fontes. “근본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2]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 “‘불변의 정신(不變)으로, 수만 가지 변화(萬變)에 대응한다’라는 이 말은 불교의 화두에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이 1945년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환국하기 전날 밤에,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미래에 대한 신념으로 이 문장을 유묵으로 남긴 것이고, 베트남의 독립 영웅 호찌민(胡志明, 1890~1969)이 이 말을 늘 강조한 바 있어서, 베트남 정신의 뿌리라고도 한다.”
[3] “내 나이 열세 살 때 이 책 『브라이턴 록』에서 얻은 첫 번째 교훈은 진지한 소설이 흥미진진한 소설이 될 수 있으며, 모험소설이 관념소설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이언 매큐언)
_ 오명환 선생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과학의 기여>에 관해 통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