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ugust, 2021

August 21, 2021: 6:52 pm: bluemosesErudition

투덜대며 돕는 것이란 없다. 악연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August 15, 2021: 3:06 pm: bluemosesErudition

“탄소중립위원회”란 명칭의 넌센스 ‘탄소’와 ‘전력’에 치중, 편향, 함몰된 「기후위기 프레임」은 아무도 구원하지 못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탄소 “환원주의”가 아니라 전체를 일이관지하는 “근본원리”이다.

1. [Outside the Box] 현 프레임 : 탄소와 전력

2. [Macro] 기후위기 원인
* 태양에너지 수용과 방출의 불균형
* (방출을 저해하는) 탄소
* 복잡계로서의 지구 시스템

3. [Micro] 기후위기 해결
*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_ 에피소드 “공부”
* 제1원리(예: 일론 머스크, 카탈린 카리코)
* 탄소 배출 감소, 포집을 넘어 재활용(탄소로 시작된 문제를 탄소로 해결)

4. [Conclusion]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를 내포한 단어. 과학을 통해 - 이 세상을 재구축함으로써 - 기후위기는 인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결자해지. 쾌도난마로서의 “제1원리”.

August 14, 2021: 6:08 pm: bluemosesErudition

#1 _ Creating a Catechism for the Educationalization of Evaluation.

#2 _ Energy humanities. The intersection of energy, education, evangelism. For the prophet armed.

#3 _ Rebuilding the sactification. Education on body and spirituality for salvation.

August 13, 2021: 11:49 pm: bluemosesErudition

“무솔리니는 최후에 애인인 클라라와 함께 총살을 당하고, 시체는 광장에 공개되었대. 군중이 그 시체를 향해 침을 뱉고 매질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시체를 거꾸로 매달게 되었는데, 클라라의 치마가 뒤집혔지. 군중들은 굉장히 즐거워했대. 죽여준다, 속옷이 훤히 다 보인다 하며 흥분했겠지. 어느 시대건 그러기 마련이지. 남자들이란. 아니, 여자들도 그랬겠지. 그런데 그때 한 사람이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치마를 올려주고 자신의 허리띠로 묶어서 뒤집히지 않도록 해줬대. 무섭지 않았을까? 네놈은 저 여자를 편드는 거냐, 하며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른다 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미츠요 씨는 소중한 물건에 숨을 불어넣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사실 나는 늘 최소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이사카 고타로, <마왕>, 286-287쪽.

: 11:44 pm: bluemosesErudition

[1] Ad Fontes. “근본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2]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 “‘불변의 정신(不變)으로, 수만 가지 변화(萬變)에 대응한다’라는 이 말은 불교의 화두에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이 1945년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환국하기 전날 밤에,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미래에 대한 신념으로 이 문장을 유묵으로 남긴 것이고, 베트남의 독립 영웅 호찌민(胡志明, 1890~1969)이 이 말을 늘 강조한 바 있어서, 베트남 정신의 뿌리라고도 한다.”

[3] “내 나이 열세 살 때 이 책 『브라이턴 록』에서 얻은 첫 번째 교훈은 진지한 소설이 흥미진진한 소설이 될 수 있으며, 모험소설이 관념소설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이언 매큐언)

_ 오명환 선생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과학의 기여>에 관해 통화하며

August 9, 2021: 11:23 am: bluemosesErudition

자존과 의식화는 ‘수술 중 각성’과 같은 것. 주체는 바깥과 내면 사이에 있다.

August 6, 2021: 12:09 pm: bluemosesErudition

“당신의 적대자들을 건드리지 말라. 그들을 적수로, 다시 말해 대등한 존재로 만들지 말라! 적의 큰 승리는 당신에 대해 그가 하는 말을 당신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적의 수는 우리의 중요도가 커지는 데 비례해서 늘어난다.”(폴 발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