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의 아닥사스다 왕
“에세이엔 강원 철원이 고향인 ‘가진 것 없는’ 3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도시 서울에서 버티며, ‘자기실현’을 해나가는 행로가 그려져 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창비학당에서 정규직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앞서 출판사 세 군데에서 일했는데, 대부분 월 급여가 120만~140만원이었다. 요즘 부모 품을 벗어난 뒤 처음으로 ‘경제적 안정’을 경험하고 있다. 학당 기획자로 처음 한 일은 ‘한국 여성의 전화’와 함께 페미니즘 연속 강좌를 연 것이다.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2006년부터 ‘한국 여성의 전화’가 여는 여성인권영화제 스태프로 일하고 있다. 대진대 국문과 재학 땐 여성학 강좌를 듣기도 했다.”
김수영을 다시 읽은 시점이 뜻밖의 50주기였다. “시와 삶의 합일을 통해 온몸시론을 실천해 나가는 여건을 ‘자유’라 인식하기에 그의 시에서 자유는 모든 시의 뿌리다.”(이은정)
Ser brazileiro e nao perder a alegria
“브라질 사람이란 기쁨을 잃지 않는 것”
Rules for Radicals: A Pragmatic Primer for Realistic Radicals (1971)
수단과 목적이 질적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질문은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가?”라는 널리 유행하는 질문이 결코 아니었다. 반대로, 진정한 질문은 언제나 “이 특정한 목적이 이 특정한 수단을 정당화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타협은 허약함, 우유부단함, 고매한 목적에 대한 배신, 도덕적 원칙의 포기와 같은 어두움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단어이다… 이 단어는 보통 윤리적으로 불미스럽고 추잡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조직가에게 타협은 핵심적이고 아름다운 단어이다. 타협은 언제나 실질적인 활동 속에 존재한다… 당신이 무에서 출발한다면, 100%를 요구하고 그 뒤에 30% 선에서 타협을 하라. 당신은 30%를 번 것이다.
표적을 선별하고, 고정시키고, 개인화하고 극단적인 것으로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