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기대수명이 120살이라면 수명 60~70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사회 시스템 전체가 바뀌어한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20대 초반에 대학에서 배운 내용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종언을 고하고 있다. 아니 이미 고했다. … 중등교육의 미래에 대한 해답은 일견 자명하다. 대학으로부터 중등교육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이 갈파했듯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대학교육 자체가 이미 난파해가고 있지 않는가?”(이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