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직(1963~)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사사 백병동) 및 오스트리아 국립음대 모차르테움(사사 Franz Zaunshirm, Bougslav Schaeffer)를 졸업한 후 2000년 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3회에 걸쳐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2004, 2006, 2010)하였으며 바르톡, 메시앙, 쿠르탁, 펜데레츠키 등 20세기 대표적 작곡가들의 작곡기법에 대한 저술이 있다.
‘Inspired from without’이라는 음반 제목이 암시하듯 추상적 절대음악을 지향하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Anagram을 응용한 “4 compositions with 3 interludes for string trio”, 국악기와 현의 음향적 조화를 꾀한 “Linie IV for PIRI & strings”, 목관악기의 음색적 다양성을 극대화 한 “Ensemble Multicolore for wind quinte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