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치미(EBS1 오후 11시55분) = 대한민국 과로 실태를 조명한다. 2018년 1월 한 인터넷 강의 업체에서 일하던 웹디자이너가 장시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왜 퇴사가 아닌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 근로자들은 ‘버티는 자가 곧 승자’라는 프레임 속에서 고통받으며 일하고 있다. 대한민국 노동 현장에 드리운 과로사와 과로자살의 그늘을 살펴본다.

“그렇게 힘들면 차라리 그만두지 그랬어? 죽는 것보다 낫잖아?” “죽지 않고서는 그곳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이 우리에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