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엊그제 교과과정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이른바 ‘물알못(물리를 알지 못하는)’ 공대 신입생들이 ‘물리학’ 대신 ‘물리의 기본’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고교에서 물리Ⅱ를 배우지 않아 힘들어하는 절반 가까운 학생들에게 고교 수준으로 쉽게 가르치는 수업이다. 어려운 물리학에 좌절해 공학도의 꿈을 접는 사례가 느는 데 따른 처방이란다.”
“수능에서 대학 공학교육에 필수 교과목인 물리Ⅱ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은 전국에서 4000여 명으로 4년제대학 전체 공대 정원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