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셜록 홈즈》를 좋아한 김재성 선생님은 추리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대요.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거쳐 앨라배마 주립대 영문과에서 공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추리 작가의 꿈을 키웠지요. 글쓰기를 계속하면서도 미국에서 치과 의사가 되었고, 귀국 후 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사람의 치아를 조사해 범인을 잡는 일도 시작했어요. 《경성 새점 탐정》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소천아동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고, 한국추리작가협회를 이끌고 있어요. 2018년 현재, 평화로운 섬 제주도에서 ‘생에 가장 사랑했던 장소’의 이름을 딴 병원 ‘샌프란시스코 치과’를 열어 환자들을 돌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