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 전환, 정시 확대에 대해선 ‘반대’를 분명히 밝혔다. 성 총장은 “정시를 확대하면 할수록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늘어난다. 실제로 수시에선 전국 850여 고교에서 서울대에 합격하지만, 정시에선 이 숫자가 200개 정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선 “상대적 정의에 어긋난다. 90점은 1등급이고, 89.9점과 80점은 똑같이 2등급이 되는 것은 학생이 획득한 점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형 간 비율에 대해 성 총장은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하며, 대학이 스스로 균형을 잡으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