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의 작가 박솔뫼와 정지돈, 오한기를 비롯해 평론가 강동호, 서평가 금정연 등도 속한 이 그룹은 일종의 동인지 격인 <후장사실주의: 1호>까지 펴냈다. “한국 ‘문단문학’에 염증 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할까요? 그들과 교류하면서 문창과에 다니는 동안 스스로 버린 것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질러도 되겠다.”(이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