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묘비엔 “Don’t Try”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무슨 뜻일까. 생전 부코스키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애쓰지 마라. 이 점이 아주 중요하다. 기다려라. 아무 일도 생기지 않으면 좀 더 기다려라. 그건 벽 높은 데 있는 벌레 같은 거다. 그게 너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려라. 그러다가 충분히 가까워지면 팔을 쭉 뻗어 탁 쳐서 죽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