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신형철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을 인용해 둘의 차이를 이렇게 말한다. “단편소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라고 묻는 것인데, 콩트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고 묻는 것이다.” <천 개의 고원>에는 이런 말도 있다. “단편소설은 마지막 소식인 반면 콩트는 최초의 이야기이다.”(La nouvelle est une derniere nouvelle, tandis que le conte est un premier co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