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2017년에 출간된 시ㆍ산문 2권을 읽었다. 하나는 제발트의 <자연을 따라. 기초시>고 다른 하나는 함기석의 <고독한 대화: 제로, 무한, 그리고 눈사람> 이다.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개념과 소재의 장악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