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본 시선>은 레비스트로스의 논문집 표제이다. 이것은 “노能의 창시자인 제아미 모토키요(世阿彌元淸)의 글을 읽으면서 빌려왔지요. 그는 말하기를,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관객이 연기자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했죠. 그러면서 그는 ‘멀리서 본 시선’이란 표현을 사용했어요.”(Lévi-Strauss & Eribon, 1988[2003]: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