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쓰고 또 썼으며 밤에도 계속 썼다. 항상 음악을 들으면서 였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지 않는 날은 하루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서 음악이란 곧 바하였다. 또는 모차르트였다. 그는 쓰고 다시 쓰고 했다. 이미 쓴 글을 정확한 단어로 바꾸고 끊임없이 다시 손질을 했다. 왼쪽에는 다시 손보아야 할 원고더미, 오른쪽에는 이미 손을 본 원고더미…” “나[Foucault]는 헤겔을 읽기 시작했고 이어서 맑스를 읽었으며, 그후 하이데거를 읽었다. 내가 하이데거를 읽을 때 뽑아 놓은 노트가 몇 톤은 족히 될 것이다.” - Didier Eribon(지음). 박정자(옮김). 미셸 푸코. 서울: 시각과 언어, 1995.

cf. “Don’t study Foucault, Do Foucault(Hacking,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