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보유한 질문 54만개 중 일부다. 평소 생각지 않던 내용이라 조리 있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 AI는 기자에게 “경영 분야보다는 연구·개발 분야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IT 기업 ‘마이다스‘ 측 관계자는 “AI는 해당 전공과 지원자의 성향이 잘 맞는지만 본다”며 “D등급은 해당 분야와 적성이 안 맞는다는 의미다. 잘 맞는 다른 적성이 있을 것”이라고 기자를 위로했다. 경복대는 AI 면접을 합격·불합격 기준보다 지원자 성향을 알아보는 잣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수시 1학기를 통해 선발할 신입생 1905명은 모두 AI 면접을 거쳐야 한다. AI 면접 결과는 종합 성적의 10~20% 수준만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