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하나의 경향이 있다. 치밀한 功利와 조야한 夢想.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최장집이 일침했던 “공허한 담론만 일삼는 집권세력의 무능”이 겹친다. 정책 운운하던 호남과 행정을 강조하던 영남의 인사들의 발제 또한 그러하고, 어제의 언쟁마저 그것으로 묶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