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앞으로 이대로 살면 될 것 같은 밸런스, 는 반드시 무너진다. 욕망은 에로스와 같아서, 충족된 욕망은 언제나 이미 더 큰 무엇을 요하는 갈급한 욕망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욕망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무리를 하고 만다. 제어되지 않은 ‘뻘짓’이 터져 나오게 된다. “징계보다 더 큰 심판은 유기입니다. 마음대로 악을 행할 수 있게 된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이미 혹독한 심판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간섭을 벗어나면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욕망에 붙들려 죄에 이끌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내 맘껏 하고 있는 일이 방종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2. 두 발의 혼합주의. 한 발은 신앙에, 다른 한 발은 세상에. 세상에 대한 회한과 신앙적 죄책감. 누려보지도 못한 채 두려움에 짓눌려 있는 삶.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그리스도인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정작 성서대로 살아보지도 헌신한 적도 없으면서 질려 있다. 아무것도 한 바 없이 지쳐 있다. 매너리즘. 기만. 악습에서 떠나야 한다. 더 지체하면 여생은 형벌, 즉 다시 하나님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 하나님 앞에서 경거망동하지 말라, ‘뻘짓’을 삼가자.

3.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고자 다짐해야 하나님의 안목에서 삶을 바라볼 수 있다. 아무쪼록 거룩한 습관을 연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