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는 “번역한 수많은 작품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7)’을 꼽았다. 어려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내면의 상처를 가진 수학 천재인 윌 헌팅이 상담 치료를 통해 달라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주인공이 달라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너의 잘못이 아니다(It’s not your fault)’라는 치료사의 말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