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수학적이고 뇌과학적인 방법을 써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순간 수많은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점이, 제가 이 분야에 매료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특정한 의사결정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실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의사결정 문제들을 실험실 상황에서 행동과제를 통해 연구하고, 그 행동 이면에 있는 인지적, 생물학적 기반을 알아내기 위해 계산모델링(computational modeling)이나 뇌영상기법(neuroimaging) 등을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