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스타일은 구조에서 만들어진다. 구조가 없는 스타일은 데코레이션일 뿐이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에서 보이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구조는 무엇이겠는가. 벤야민의 “얘기꾼과 소설가”에 나오는 다음 구절은 또 어떤가. “심리적 분석이 배제된 정결하며 간결하게 짜여진 집중적 문체” 그리고, 공부는 바로 감춰진 이 구조를 보는 훈련이다(강유원, 070727).”

* 근 한 달간 지속됐던 심란한 고민에 대한 정연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