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추억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2. “신자유주의는 경제 엘리트의 [계급] 권력 회복을 위한 정치적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혁명의 수행을 위하여 때로는 물리적 폭력이, 때로는 경제적 폭력이 동원되기도 하였으나, 보다 단단한 기반을 갖기 위해 그것은 대중의 동의에 기반한 민주적 수단을 통해 이루어져야만 했다. 이에 엘리트 집단은, 그들만의 이익을 대변할 뿐인 신자유주의를 대중의 상식(common sense)으로 만드는 것, 다시 말해 자본의 헤게모니를 전 사회에 관철시키는 것에 집중하였다.”
3. “역사적 사건에 대한 견해와 정치적 소신은 여전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항상 밀접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다. 과거의 경험은 바람직한 정책이나 제도들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뒷받침해주는 토대이며 … 아마도 역사가들은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내는 정치학자들보다 더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여론 형성에 영향을 줄 것이다.”(Friedrich August von Hayek, 1899~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