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온 페스팅거가 1957년에 발표한 인지 부조화 이론(A 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행동은 보상 이론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없다. 인간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위선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단히 놀라운 정신적 활동을 한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

2. 스캇 펙(M. Scott Peck)에 따르면 ‘악’은 자기성찰을 거부한다. “악이란 ‘자신의 병적인 자아의 정체를 방어하고 보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파괴하는 데 힘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희생양을 찾는 것’이다. … 그 지배 관계로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이 부모 자녀 관계다.”(160~161)

* “아빠, ‘악(evil)’이라는 말은 ‘산다(live)’라는 말의 철자를 거꾸로 늘어놓은 거예요.”(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