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에스노메소달러지라는 이름을 따왔는지 궁금할 것이다. 나는 예일대학의 비교문화 연구소(HRAF: Human Relations Area Files) 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런 이름을 찾아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채 그냥 리스트를 읽고만 있었다. 이런 말을 하면 실례가 될지 모르겠으나, 표어를 그냥 죽 읽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에스노보타니(ethnobotany), 에스노피지올로지(ethnophysiology), 에스노피직스(ethnophysics)란 항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해서 ‘에스노메소달러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Harold Garfinkel,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