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숭희 교수의 의문(왜 교육학은 경제학의 체계를 갖추지 못하였는가)을 서강대 김경만 교수가 해소(한국사회학의 도약을 위한 과학사회학적 모형)하였다고 생각한 바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불충분한 답변이었다. 보다 근원적으로 ‘지식’에 관한 탐구가 요청된다. 참고로, “소위 지식에서 도덕성이 탈각되기 시작한 현상이 18~19세기를 거치며 서양에서 일어난 거대한 변환 중 하나라고들 한다. 동아시아인들은 (일본 정도를 제외하고는) 서구의 지식을 깔보았으나 19세기에 크게 당한 이후 지식=유용성/힘이란 등식을 확립했다.”

1. Peter Burke(2000). A Social History of Knowledge: from Gutenberg to Diderot

2. Steven Shapin(1996). The Scientific Revolution

3. Peter Dear(2001). Revolutionizing the Sciences: European Knowledge and Its Ambitions, 1500~1700

4. Thomas Hankins(1985). Science and the Enlightenment

5. Michael Adas(1989). Machines as the Measure of Men: Science, Technology, and Ideologies of Western Dom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