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 몽골국제대학교에서 제3회 파우아(PAUA) 모임이 열렸다. 전 세계에 흩어져서 사역하는 선교 대학교 관계자들이 모이는 회의였다. 물론 한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선교 대학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 서구 선교계가 근 50년간 선교지에 단 하나의 선교 대학도 세우지 않은 반면, 한국은 최근 10여 년 사이에 구 공산권이라 할 수 있는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 선교를 지향하는 대학들을 세워나가고 있다. 파우아 모임은 이 대학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에 세워진 기독 대학, 라오스, 미얀마, 아프리카의 가나 등지에 앞으로 대학을 세우기 위해 준비하는 그룹들도 함께한다.”(이용규, 2010: 228~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