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맨더빌의 <꿀벌의 우화>를 접한 뒤, 잠시 반사회적 사회성인 ’개명된 이기심’과 결부지어 “경쟁할수록 윤리적인” 체제를 구상했으나, 이를 잠정 철회한다. 경제공학적 접근의 한계는 강요된 계몽주의, 곧 법(규제)에 불과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