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과 양육 그리고 상처로 환원되는 목회상담이 횡행하는 시대에 ‘랄프 네이버’를 만난 것은 축복이다. 그는 ‘상처’가 아닌 ‘죄악’으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한다. 심리와 은혜의 간극을 메우는 고리가 바로 ‘죄죽임’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