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로 옳고 그름을 표명하는 것은 폴레마르코스조차 폐기한 올바름의 의미규정을 따르는 짓이다. “그렇지만 당신은 그 말이, 즉 친구는 이롭게 하되 적한테는 해를 입히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는 주장이 뉘 것인 줄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지를 아오? … 이건 페리안드로스(Periandros)나 페르디카스(Perdikkas), 크세르크세르(Xerxes)라든가 테베의 이스메니아스(Ismēnias), 또는 부자로서 스스로 굉장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다른 어떤 사람의 것인 줄로 생각하오.”(«국가», 336a)
* 정의란 견지에서 ‘욕망’을 재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