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하게 쓰여진 진중권의 기고(중앙일보, ‘11. 12. 23)를 접하고, 그는 ‘모욕을 당한 적이 없는 자가 아닌가’ 싶었다.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정당하게 획득한 재산을 정의롭게 환원한다”라니, 깽판놓기가 무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