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0년 7월 마산시, 진해시와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성산구, 의창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의 5개 행정구를 산하에 둔 통합 창원시(인구 1,107,336명, ‘11. 12. 31 기준)가 출범하였다.” “통합 창원시는 특·광역시를 제외한 일반시 중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가 되었다. 2010년 국제연합이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은상을 수상했다.”

2. “세 개의 군이 합병하면서 시로 승격했다. 이름하여 유메노(夢の) 시. 얼마나 흥이 나고 기대가 컸겠는가. … 지금보다 더 잘살아 보자. 젊은 애들 다 더 큰 도시로 나가고, 덩달아 돈도 다 대처로 빠져 나가는데, 이것저것 붙잡아 묶어서 우리도 큰소리 떵떵 지르며 살아보자, 라는 식의 심리가 작용했을 거다. … 현지에 있는 분들한테 들으니, 그래야 아파트값 오른 데서 동의한 사람들이 많았단다. 다들 ‘꿈의 도시’가 되기를 기대했던 것이다.”(이권우)

3.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이 ‘꿈의 도시’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지만 모두 엉망진창이 된다. 도모노리는 유부녀의 남편이 몰던 트럭에 부딪히고 그 차를 사장의 시체를 실은 유야의 차가 들이받는다. 트렁크에 후미에를 싣고 가던 노부히코의 차와 시민단체 대표의 시체를 없애려고 소각로를 싣고 가던 준이치의 트럭이 그 차를 또 들이받는다.”(이정환)

* “변의를 느껴 화장실에 갔다.” _ 오쿠다 히데오(2009[2010]). 「꿈의 도시」. 은행나무. 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