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의 도를 지키는 사람을 찾아내어 사귀지 못한다면 나는 반드시 열광적인 사람(狂子)과 고지식한 사람(狷子)을 택할 것이다. 열광적인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 무언가를 취득하고 고지식한 사람은 절대로 안하는 일이 있다.”(논어 13장 21절) … “공자가 선호하는 광자와 견자를 각각 들뢰즈적 의미의 분열증적 주체와 편집증적 주체로, 그러나 먼저 헤겔의 양심의 변증법에 등장하는 행동하는 의식과 판단하는 의식으로 옮길 가능성은 없을까.”

* 정통성 없이 여러 가지 읽고 있다는 자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