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SNS가 여론을 대변하는 측면은 있다. 하지만 양이 많다고 그것을 오프라인에서 국민들의 여론인 양 착각해서는 안 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처음부터 바이어스(bias·편향된) 샘플이다. 트윗 양이 늘어난다고 투표성향과 연결된다고 쉽게 말할 수 없다. … 지난해 9월 한국광고주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SNS 사용자 중 자신의 성향을 진보(45.2%)라고 밝힌 사람이 보수(11.2%)라고 밝힌 사람의 4배에 이른다.” “실제 한국인 트위터 사용계정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트위터한국인인덱스(TKI)의 사용자 지도를 보면 사용자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다. 지수를 작성하고 있는 오이코랩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트위터 사용자의 45.2%가 서울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70%의 사용자들이 몰려 있다.”
* 이원재(KAIST 문화기술대학원) “SNS 상에서 소위 ‘멘토’로 이야기되는 파워 트위터리안들이 그동안 축적해온 사회적 자본을 소진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