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업계의 90년대 ‘의식개혁운동’ 등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는데, 좌파들의 논문을 읽어줄 수가 없다. 안타깝지만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이론 확인하려고 조사할 거면 연구를 왜 하누? ‘쓸모’에 있어서는 완전 허당.”
* 남한의 보수와 진보는 각기 모멸감이 생소하거나 피해의식에 짓눌린 기득권이다. 양 극단에서 체득된 성향에 반하는 가치를 지향하니, 존재를 배반하는 투표 또한 횡행한다. 대중은 어떠한 자가 되고 싶겠는가. 성향은 가치보다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