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를 구약은 ‘향락’(전2:24)에서, 신약은 ‘공의’(마6:33)에서 발견한다.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나는 후자를 붙잡겠다. 예수의 제자로서. 주께서는 십자가의 수난을 앞두고 ‘목표는 있으나 목적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My prayer is not that take them out of the world but that you protect them from the evil one. … Sanctify them by the truth; your word is truth. … Holy Father, protect them by the power of your name - the name you gave me - so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John 17: 15, 17, 11) 제자는 세상을 외면하고 공전하는 이가 아니다. 세상 속에서 진리 곧 말씀을 붙들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며, 홀로 할 수 없으니 연합하기를 힘쓰는 자이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