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을 전제하지 않은 입력은 지적 노고를 수반함에도 불구하고 연구대상을 소외된 채로 남겨 두기에 피학적 유희로 그치고 만다. 그저, 단지 읽어선 안된다. 꼭 쓰면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