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편집부국장 출신의 이용우 씨가 최근 펴낸 ‘삼성가의 사도세자 이맹희’에는 이맹희·이건희 형제의 얽히고 설킨 갈등과 원한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씨는 그 시절 중앙일보가 ‘SCIA‘(삼성정보부) 역할을 했다고 털어놓고 있다. 대구 주재 기자를 오래 지냈던 이씨는 로열 패밀리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병철의 부인인 박두을의 부탁으로 ‘비운의 사도세자’ 이맹희의 몰락을 가까이 에서 지켜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