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식 복지는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의 전략적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안 교수는 무상급식을 찬성한다. ‘왜 이건희 회장의 손자까지 공짜밥을 먹여야 하느냐’라는 주장에 대해 ‘조부모가 그렇게 세금을 많이 냈는데 손자가 그 혜택을 누리는 건 당연하다’라는 논리를 내세운다. 공짜가 아니라 세금으로 받는 혜택이고 이건희 회장의 손자라도 공립학교에 다니면 중학교까지 무상 교육을 받듯이 급식도 무상으로 가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