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8:6 KRV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다윗의 이 시에서 마음의 평정을 잃고 흔들렸던 이유는 자신 밖의 대적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죄악 가운데서 성화의 삶에 실패하여,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연합이 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천하의 다윗이라 하여도 성화의 삶 없이 평안이 없고, 두려움뿐인 그 삶이 행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신자가 진정으로 평안을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신자는 하나님과 화해한 상태에 있을 때 평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획득된 평안은 이 세상에 있는 것들에 의해 깨뜨려질 수 없는 종류의 신적인 평화입니다. 신적인 평화를 누릴수록, 환경의 변화로 인해 신자의 마음이 휘둘리는 일은 드물게 됩니다. 그 어떤 것도 침범할 수 없는 신적인 평화는 거듭남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지속적인 성화의 삶을 통해서 더욱 공고해집니다. 평안이야말로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연합의 핵심입니다.”

* 김남준(2007). 바꾸시는 하나님. 생명의말씀사. 107~1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