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스펙’으로 인간을 판별하는 이에게 ‘나, 그렇게 별 볼일 없는 사람 아니’라고 은연히 항변하는 또 하나의 속물을 대면한다. ‘우월감 에너지’로 연명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한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