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권위’가 실린 판결문으로 안 되는 게 없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지금처럼 금융소비자 관련 법률이 정비돼 있지 않았다. … 시대가 변했다. 업체에 따라 추심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무조건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게 아니라 법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수의 채권을 법원으로 가져가 재판, 압류 등으로 압박하며 일괄해 진행하는 방법을 쓴다.”